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 시도…롯데제과 5%대 강세

입력 2017-02-01 10:24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 중이다. 외국인이 '나홀로 사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신동빈 회장의 지분 확대 소식에 장중 한때 8% 이상 뛰어오르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100위권)들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1일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0.49% 오른 2077.7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17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0억원과 80억원 가량 순매도, 지수의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운수장비, 기계, 의약품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다.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4.33% 오른 4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부토건과 대림산업도 2.63%와 1.43%의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금호산업(1.06%)과 화성산업(0.78%) 남광토건(0.52%)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 중이다.

운수장비업종 가운데 태원물산이 2.22% 오른 4840원에 거래되고 있고 부산주공과 대유플러스가 1%대 상승세다. 쌍용차는 0.66% 오른 7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오름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가 각각 전날보다 1.86%와 0.38% 오른 5만4700원과 157만700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차(0.36%)와 한국전력(0.59%) 네이버(1.58%) 등도 오르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롯데제과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롯데제과는 신동빈 회장의 지분 확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재 4.66% 오른 21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장중 한때 8% 이상 뛰어오르기도 했다.

두산중공업(3.83%)과 한미사이언스(3.81%) 현대중공업(3.77%) GS건설(3.61%) 한화테크윈(3.60%) 한미약품(3.30%) 등도 3%대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5% 오른 620.1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지금까지 12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과 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상승을 돕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0.20% 오른 10만400원을 기록 중이고 카카오와 CJ E&M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코미팜과 바이로메드의 경우 각각 2.76%와 2.12% 오른 3만1650원과 10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커졌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으로 유럽 중앙은행(ECB)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부진과 무역 분쟁 우려 등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0원(0.70%) 하락한 1154.05원을 기록 중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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